복잡한 도심 탈출 '탁! 트인 부여 여행'
빽빽한 고층빌딩 숲을 가로질러서 꽉 막혀 있는 도로 위 만원버스, 그 만원 버스 속에서 넘어지지 않으려 손잡이 꽉 붙잡고 버티는 나날들이 반복되다보면 내가 있는 이곳이 아닌 저곳의 한적함을 갈망할 때가 있다. 혹시 지금 당신도 도심의 번접함에 지쳤다면 널널한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탁 트인 부여’를 다가올 여행지로 추천한다. 부소산을 휘돌아 흐르는 백마강과 연꽃으로 한창 아름다운 7월의 궁남지를 여행하며 빌딩숲에 가려져 못봤던 드넓은 하늘과 바람을 만끽해 보자.
이번 여행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여의 대표 관광지 부소산성을 오르는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부소산은 높이 106m의 완만한 산으로 한두시간내로 가벼운 트래킹을 즐기기에 좋다.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삼천궁녀가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을 비롯하여 백화정, 고란사, 삼충사,영일루, 사비루, 궁녀사 등 많은 사적지와 문화재가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전화번호 041-830-2884
부여리조트까지 거리 차량 14분
부소산을 오르다 보면 삼천궁녀의 이야기가 깃든 낙화암을 만날 수 있다. 낙화암 위 정자 ‘백화정’에서 내려다보는 백마강의 풍광이 일품이다. 잠깐 쉬었다 가고 싶다면 정자 위에 눈을 감고 누워보자. 코끝을 스치는 강바람에 절로 힐링이 되는 무릉도원을 경험할 수 있다.
백화정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삼천궁녀의 넋을 기리는 사찰 고란사를 만난다. 이곳에 있는 고란정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는데 고란 약수를 한잔 마실 때 마다 3년 씩 젊어진다 것, 이번 여행에서 겸사겸사 회춘해서 돌아가는 것을 꿈꿔본다.
부소산을 하산하는 꿀팁,
올라온 길로 하산하지 않고 고란사 옆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부여 읍내로 나갈 수 있으니 꼭 황포돛배에 탑승 해보자. 유유자적 흐르는 백마강을 따라 도심에서 느낄 수 없었던 탁 트인 하늘과 강바람을 즐길 수 있다. 황포돛배를 타고 구드래선착장으로 가는 여정에서 부소산과 낙화암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탁 트인 부여여행의 화룡점정으로 롯데리조트부여에서 여독을 푸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객실 중에서도 중앙에 중정을 품고 있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45평형은 이번 여행의 컨셉에 안성맞춤이다. 창 밖으로 롯데스카이힐CC의 푸른 잔디뷰를 감상할 수 있다.
부여여행의 저녁 만찬으로 노을지는 하늘을 배경삼아 야외 셀프 바비큐로 파티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최근 리뉴얼한 정경마당에서 야외 캠핑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맛있는 고기한점, 시원한 맥주한잔이면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다.
이용기간 및 시간 4~10월 18:00~21:00
전화번호 041-939-1131
부여리조트까지 거리 롯데리조트부여 1층 레스토랑 본디마슬 외부
복잡한 도심 탈출 '탁! 트인 부여 여행'
부여에 왔다면 1,400년 전 백제로 시간여행은 필수 코스, 백제의 왕궁인 사비궁, 대표적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이 조성되어있는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의 참여로 체계적인 연구와 고증을 통해 사실적으로 재현되어 있다.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전화번호 041-408-7290
부여리조트까지 거리 도보 5분 (0.4km)
여름의 궁남지는 반발한 연꽃의 생명력으로 가득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정원으로 서동왕자 선화공주의 전설로 유명한 궁남지는 잘 가꾸어진 연밭과 그 사이로 오밀조밀하게 조성된 산책길로 백제시대의 조경기술을 엿볼 수 있다. 7-8월에는 천만송이 연꽃으로 장관을 이루어 사계절 다양한 색깔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전화번호 041-830-2330
부여리조트까지 거리 차량 15분 (6.4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