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부터 초록빛 여름, 갈대가 일렁이는 가을, 철새가 날아드는 겨울까지,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광은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생태원의 자연을 느긋하게 누리고 싶은 이들에겐 제인구달길, 소로우길, 찰스다윈그랜트부부길 등 생태원 내에 마련된 짧은 산책 코스를 추천한다. 육지와 바닷물이 만나는 습지생태원, 우리나라 다랑 논을 본떠 조성한 수생식물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금개구리가 발견된 금구리못, 서천군에서 재배하는 작물과 과수로 꾸민 농업생태정원 등 너른 부지 곳곳에 퍼져 있는 각 구역을 모두 둘러보려면 서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