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in] 김해 ‘진영삼대감 농원’ 박정훈, 유선희 대표 인터뷰
1920년대 일제강점기, 김해 진영읍은 부산과 마산, 창원 등 주변 지역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다. 당시 진영역에 부임한 일본인 요코자와(横沢)는 이 지역이 단감 재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1927년에 진영읍 신용리 일대에 단감 묘목 100여 주를 심었다. 오늘날 진영단감 시배지로 확인할 수 있는 한 세기의 역사다. 시배지 인근에 자리한 진영삼대감 농원은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과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과수의 수형을 바꾸고 초생재배를 고집하고, 자연의 뜻 안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정성을 다해 오래된 감나무를 가꾸는 박정훈, 유선희 부부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