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속초인가, 포르투갈인가
속초에서 유독 눈에 띄는 간식이 있다. 에그타르트다. 이미 유명한 마카오박, 도리스 파티세리가 있고, 새로운 가게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나따오비까는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상 에그타르트 전문점이다. 이곳은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군침 돌게 하는 캐러멜 색감의 표면이 돋보이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선보인다.
에그타르트 클래식을 비롯해 바닐라빈, 호두, 크림치즈, 애플시나몬, 갈릭, 카카오 초코, 블루베리 크림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맛의 에그타르트를 제공하고 있다.
에그타르트 전문점이지만, 커피도 신경 쓰고 있다는 태가 난다. 2020 WMF KBA(Korea Barista Awards) 에스프레소 분야에서 수상한 벙커 컴퍼니의 원두를 활용해 깊이 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그니처 아이스티, 말차와 백차, 진저에일, 오이 가니쉬가 조화를 이룬 5월의 봄도 추천 음료다. 고소한 커피와 달달 바삭한 에그타르트면 다음 여행을 위한 충분한 휴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