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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Artvillas Yoga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치유의 시간

Artvillas Yoga
아트빌라스 요가
주말 아침, 제주 아트빌라스 전망대에 요가 매트와 수건, 생수가 담긴 바구니가 세팅된다. 오전 8시 요가 클래스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 전망대 정면에서 푸른 서귀포 바다가, 오른쪽으로는 산방산이 보인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 좋은 곳에서 요가를 하며, 제주의 맑은 아침 공기로 내 몸을 깨운다. 단 한 번의 요가 체험일지라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아침 요가로 하루의 시작을 활기차게
토, 일요일 오전 8시에 진행되는 제주 아트빌라스 요가 클래스를 신청했다. 요가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여 용기 냈다. 여행 가서 늦잠 자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낙이지만, 하루쯤은 일찍 일어나 가볍게 몸을 풀고, 개운한 아침을 맞고 싶었다. 사실, 모닝커피와 조식을 먹은 뒤, 한 열 시쯤 요가 클래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요가는 이른 아침이나 차라리 저녁에 하는 게 낫다고 한다.

김보름 아트빌라스 요가 강사에게 요가를 오전에 하면 좋은 이유를 물었다. “밤새 잠들어있던 몸과 마음의 감각들을 하나씩 깨워주고, 하루의 시작을 더욱 여유롭고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요가 클래스 준비물은 내 몸에 집중하고, 내 몸을 바라봐주고, 기다려 주는 마음이면 충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요가는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마음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요가 수업에 필요한 매트, 수건, 생수 등은 아트빌라스에서 준비해 주므로 참여자는 면 소재의 편한 옷만 입고 가면 된다. 양말은 신지 않아도 되고, 머리가 길면 단정하게 묶는다. 공복일 때 요가를 하면 효과를 최대로 볼 수 있다기에 요가 직전에 식사하지 않았다. 요가는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비트는 동작이 많은데, 위에 음식물이 차 있으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후 최소 2시간이 지난 다음 요가를 하는 게 좋다고 한다.
동작, 호흡, 명상을 통해 심신 건강 챙기기
요가 클래스는 50분 동안 진행된다. 요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가벼운 호흡과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어준다. 요가와 스트레칭은 비슷한 듯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스트레칭은 본 운동 전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운동이다. 요가는 복식 호흡과 동작을 함께하면서 심신을 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보름 강사가 진행하는 요가 프로그램은 하타 요가, 빈야사 요가, 힐링 요가 등 다양하다. 강사가 그날 참여자의 요가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해 진행한다. 하타 요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요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요가가 바로 하타 요가. 모든 요가가 몸과 마음의 정화 과정을 중시하는데, 하타 요가는 특히 신체의 건강, 활력에 집중한다.
빈야사 요가는 하타 요가에서 발전된 역동적인 요가다. 호흡과 동작을 맞춰 수련하는 것이 포인트. 호흡하면서 동작을 쉴 새 없이 이어가므로 정적인 요가보다 운동량이 많다.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에게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 준다고 한다. 힐링 요가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동작 강도가 낮아 요가를 처음 접하거나 운동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부드럽고 편안한 동작을 통해 힐링에 초점을 맞춘다.

프로그램마다 진행 순서가 조금 다르지만, 요가의 기본 구성 요소인 동작, 심호흡, 명상은 공통 사항이다. 요가를 꾸준히 하면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움직여 주어 유연성과 근력이 길러진다. 복식 호흡은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체지방을 태워주는 효과가 있다. 명상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제주 대자연에서 요가를 즐기는 경험
요가 클래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여기저기에서 끙끙대는 소리가 났다. 오래전에 요가를 하다가 그만둔 사람, 요가는커녕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터라, 몸을 숙이거나 비트는 동작을 할 때마다 앓는 소리가 나오는 것. 강사가 선보이는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뿐. 동작이 어설프면 강사가 돌아다니며 자세를 잡아주었다. 다들 초반에는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나무토막 같더니, 점점 자세가 자연스러워졌다.
참여자들이 잘 따라주면 강사가 난이도 있는 동작을 알려주었다. 거의 쓰지 않던 근육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자세가 부자연스럽지만, 움츠려 있던 몸이 활짝 펴지는 듯했다. 걱정, 스트레스 따위로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았다. 이 느낌이 좋아서 땀이 나고, 근육이 땅겨도 동작을 열심히 따라 하게 된다.
요가 클래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여기저기에서 끙끙대는 소리가 났다. 오래전에 요가를 하다가 그만둔 사람, 요가는커녕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터라, 몸을 숙이거나 비트는 동작을 할 때마다 앓는 소리가 나오는 것. 강사가 선보이는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몸이 말을 듣지 않을 뿐. 동작이 어설프면 강사가 돌아다니며 자세를 잡아주었다. 다들 초반에는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나무토막 같더니, 점점 자세가 자연스러워졌다.
참여자들이 잘 따라주면 강사가 난이도 있는 동작을 알려주었다. 거의 쓰지 않던 근육을 써야 하기 때문에 자세가 부자연스럽지만, 움츠려 있던 몸이 활짝 펴지는 듯했다. 걱정, 스트레스 따위로 무거웠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았다. 이 느낌이 좋아서 땀이 나고, 근육이 땅겨도 동작을 열심히 따라 하게 된다.
  • 제주 아트빌라스 요가 클래스
  • 제주아트빌라스 투숙객(선착순 8명)
  • 매주 토, 일 오전 8시 00분 (약 50분 진행)
  • 아트빌라스 전망대 (커뮤니티센터 위쪽 공간)
  • 15,000원 / 1인
  • 064-731-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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